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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지표·용어

[PMI_구매관리자지수] ISM vs. Markit 주요 경제 지표 가운데, 흔히 PMI 라 불리는 구매관리자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가 있다. 경기의 확장 또는 수축 정도를 알아보기위해 기업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을 수치화한 것으로, 제조업 PMI 와 서비스(비제조)업 PMI 등이 있다. PMI 는 대략 아래의 공식으로 산출되기에, 0 ~ 100의 값을 나타내며 50을 기준으로 그를 상회하면 제조업(또는 비제조업)경기의 확장, 하회하면 수축을 의미한다. PMI = (P1 * 1) + (P2 * 0.5) + (P3 * 0) P1 = percentage of answers reporting an improvement P2 = percentage of answers reporting no change P3 = percent.. 더보기
스왑 스프레드(Swap Spread), 그리고 그 역전 현상에 대하여 스왑 스프레드(Swap Spread)에 대하여 스왑 스프레드라니...머리가 아프다. 영어가 두개이다. 뭔지 그 의미도 불분명한 영어 단어가 두개나 붙어있다. Swap은 뭔가를 바꾸는 것이고, Spread는 뭔가와의 차이를 의미한다. 너무 고민하지 마라. 스왑 스프레드의 개념은 아주 단순하니까. 바로 IRS 금리와 국고채 금리와의 차이를 의미한다. ※ 스왑 스프레드(Swap Spread) = IRS 금리 - 국고채 금리 그렇다. 여기서의 스왑은 그냥 IRS(Interest Rate Swap)의 지칭어일 뿐이고, 그것과 모든 금리의 베이스라 할 수 있는 국채 금리와의 차이(스프레드)가 스왑 스프레드이다. 참 쉽죠잉? 에서 설명했다시피, IRS금리에는 기본적으로 은행의 신용 위험이 반영되므로 무위험의 국고채 .. 더보기
금리스왑(IRS; Interest Rate Swap)이란 무엇인가? 조연:베이시스 스왑 IRS (Interest Rate Swap)에 대하여 금리 스왑이라는 아름다운 국문명(?)이 있으나, IRS로 더 널리 불리니 편의상 IRS라고 하겠다. IRS란 무엇이냐? 별거 아니다. 그냥 Swap, 그러니까 뭔가를 서로 교환해서 바꾼다는 말인데, 무엇을 바꾸는고 하니 금리를 바꾸는 계약인 것이다. 그럼 도대체 무슨 금리랑 무슨 금리를 바꾼다는 것이냐? 바로, 고정 금리와 변동 금리를 바꾼다는 것이다. IRS는 계약 당사자 간에 원금은 서로 교환하지 않고(어차피 동일 통화, 동일 금액 원금을 서로 교환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원금에 대한 이자만을 상호 교환하는 파생 계약을 의미한다. IRS Pay 측은 약정된 고정 금리에 따른 이자를 일정 주기로 Receive 측에게 지급하고, IRS Rece.. 더보기
필립스 곡선(Phillips Curve)에 대하여 필립스 곡선(Phillips Curve)에 대하여 필립스 곡선은 1958년 영국 경제학자 윌리엄 필립스가 발견한 실업률과 명목임금 상승률의 관계를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윌리엄은 당시까지 약 100여년 간의 영국 실업률 및 명목 임금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통해, 둘 사이에 존재하는 역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캐나다의 경제학자 리차드 립시는 이에 '화폐환상'의 개념을 적용하여, 노동자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명목 임금 상승을 실질 임금의 상승으로 착각해 노동 공급을 늘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960년 미국의 경제학자 사무엘슨과 솔로우는 이 필립스 곡선의 명목 임금상승률을 물가 상승률로 대체하여, 물가 상승률 역시 실업률과 역의 관계에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노동 시장의 균형이 실질임금(명목임금/물가)와 .. 더보기
국민소득 삼면 등가의 법칙과 항등식 국민소득 3면 등가의 법칙 국민소득이란 한 국가의 경제 주체가 일정 기간 동안 새로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 가치의 합을 의미한다. GDP 는 물론 GNP, GNI 등은 모두 이 광의의 국민소득 지표이며, 단지 계산 방식과 기준 등에 있어 차이가 있는 동종 지표들이라 할 수 있다. 국민소득에는 삼면 등가의 법칙이란 것이 존재하며, 경제 원론의 머릿말 바로 뒤에 나올 만큼 거시 경제의 기초가 되는 개념이다. 국민소득 삼면 등가의 법칙이란, 국민 소득을 세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으며, 이는 같은 것을 각기 다른 방향에서 보는 것일 뿐이므로 3면의 값이 모두 같다는 것이다. 그 3면이란 생산과 분배, 지출의 측면으로, 모든 생산은 분배되며, 분배된 것은 소비된다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하고있다. 바로 이 국민소득.. 더보기
국가대표 경제지표, GDP 국내총생산 나는 국가대표 경제지표다, GDP 모든 경제 지표 가운데 이보다 널리 언급되는 지표가 있을까 싶은 것이 바로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이다.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3만불을 넘느냐 못넘느냐부터 세계 GDP 순위가 어떻다는 둥, 흔히 한 나라 경제적 부의 척도로서 인식되고 사용되는 것이 바로 GDP 이다. 그런 GDP 란 놈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과연 현재 세계 GDP 지형도가 우리의 상식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한번 살펴보도록하자. 아래는 17년 국가별 GDP 와 1인당 GDP 상위 12개국 리스트이다. GDP 의 경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선진국들이 다수 포진해있는 것 같다가도, 인도, 브라질 같은 국가들에서 멈칫하게 된다. 1인당 GDP는 이게 뭥미? 싶은 국가.. 더보기
경제지표 계산 방식_Current dollars, Chained dollars, Constant dollars 명목 가치 방식의 Current dollars GDP 또는 개인 소득 및 지출 등의 거시 경제 지표들을 보면, Current dollars 와 Chained dollars, 또는 Constant dollars 등 추산 방식에 따라 증감율이 각각 다르게 발표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명목 가치와 실질 가치 증감률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보다 간단한 명목 가치 기준의 Current dollars 부터 알아보자. 명목 가치 방식은 물가 변화 등에 대한 고려 없이 가장 직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가치 추산 방식이다. 즉, 작년에 사과 하나가 500원이었는데 반해 올해 600원이 되었다면, Current dollars 기준의 증감률은 (600/500)-1 = 20% 증가로 계산하는 방식이.. 더보기
미국 개인소득 및 지출_Personal Income and Outlays 미국 경제의 근본, 개인 소득 및 소비지출 미국은 말 그대로 소비 국가이다. 미국 GDP에서 민간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내외로, 대략 55%~65% 수준의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들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더구나 (점차 줄어들고는 있지만) 미국 경제가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미국 소비자들이 전세계 경제를 돌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이 세계의 공장이었다면, 미국은 그 공장 생산품의 최종 소비처였던 것이다. 그래서 미국은 전세계로부터 수출보다 수입이 많은 순수입국으로 오랜 기간 무역 수지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미국 소비자들의 씀씀이는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의 흐름을 가늠하기 위해서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를 .. 더보기
TED 스프레드란 무엇인가 TED 스프레드는 경제 전반의 신용 위험을 표현 TED 스프레드는 LIBOR 3개월물 금리와 미국채 3개월물 금리의 차이를 말한다. T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미국채를 가리키는 Treasury Bill 의 앞 글자에서 따왔으며, ED는 역외 달러 시장을 가리키는 EuroDollar 에서 따온 글자이다. 유로 달러에 관한 내용은 편을 참조하도록 하자. 런던 유로달러 시장의 대형 은행간 달러 조달 금리인 LIBOR(London Inter-Bank Offered Rate)는 차주인 은행의 신용 위험을 반영한 금리이므로, 달러에 관한한 완전한 무위험 수익률이라고 볼 수 있는 미국 정부 국채 금리와의 차이를 통해 경제 전반의 신용 위험을 간접적으로 관측할 수 있다. 따라서 TED 스프레드는 일전에 설명한 LIB.. 더보기
인플레이션 지표, CPI 와 PCE CPI 와 PCE 물가 무엇이 더 중요한가? 흔히 물가 지표라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CPI 로 불리는 소비자 물가 지수(Consumer Price Index) 이다. CPI 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대표 인플레이션 지표로 사용되고 있으며, 도시 거주 가계가 구매하는 소비재와 서비스 가격의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이다. 한편, 미국의 경우 PCE 물가, 즉,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물가 역시 자주 거론되곤 하는데 이는 Core(근원) PCE 가 미국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에 있어 참조되는 물가지수 이기 때문이다. Core(근원) 물가라 함은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물가 지수를 말한다. 사실, 연준은 99년 까지 Core CP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