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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역사·이야기

97년 아시아 외환 위기 줄빠따의 역사 버블은 버블을 싣고... 모든 일이 그러하듯 어떤 사건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인들의 아다리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 비록 의 마지막에서 80년대 일본 버블의 역사가 아시아 외환 위기를 촉발한 것 마냥 약을 팔았으나 위기의 원인이 오직 그 뿐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모든 원인을 찾아 분석하자면 끝도 없으니, 그저 고산자 김정호 선생님이 된 것 마냥 큰 그림이나 그리며 전반적인 외환 위기의 진행 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PORNCHAI KITTIWONGSAKUL / AFP 일전에 다룬 것처럼 80년대 리즈 시절 일본은 막대한 해외 직간접 투자를 쌓아나가기 시작하였더랬다. 은행 등 일본 금융 기관은 넘치는 유동성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고, 만만한 게 옆 동네였던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 더보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 버블 형성과 붕괴 도시 전설의 시작 : 70-80년대 부상기 Night Scene, The Ginza, Tokyo, Japan, 1980 by Terry Feurerborn, CC BY-NC 2.0 부잣집 아들래미가 아니어도 샴페인 한 병 들고 헬기 타고 해돋이를 보러 간다는 도시 전설과도 같은 일본의 리즈 시절이 있었다. 80년대 후반 엄청난 경제 호황과 부동산 거품 시절의 이야기이다. 사실 그 이야기의 기원을 찾아 올라가면 끝이 없겠다만은 얼추 70-80년대 일본이 경제 대국으로 본격 부상하던 시기에서부터 이야기하면 어떨까 싶다. 80년 대 초반 일본은 자국의 경쟁력 있는 산업 부문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육성, 보호를 통해 미국을 위협하는 제조업 강국으로 부상 하였더랬다. 중간에 석유 파동과 같은 부침도 있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