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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구리

우구리의 주간 글로벌 시황, 2018년 9월 첫째주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쓰는 9월 첫째주 글로벌 시황 주요 지수 종가 및 주간 변동 ▷ 다우 존스 : 25,916.54 (-0.19%) ▷ S&P500 : 2,871.68 (-1.03%) ▷ 나스닥 : 7,902.54 (-2.55%) ▷ 미국채 10년물 : 2.944% (+9.1 bp) ▷ WTI : $67.75/bbl (-2.94%) 위 주간 종가 변동에서 보이듯, 금주는 주식이고 채권이고 모두 하락한 한주였습니다. 일단 미국 증시가 간만에 조정을 받은 것 같네요. 가격 차원에서 보면 금주까지의 하락은 일상적인 수준의 기술적 하락처럼 보입니다. 다만 다음주도 금주와 비슷한 수준의 조정이 나타나면 그간의 상승 흐름과 심리가 좀 무너질 수 있어보입니다. 다음주는 미국 증시 움직임을 좀 유의해서 봐야할 것 같습.. 더보기
미국 경기 낙관론에 부쳐 요즘 우리나라는 경기 침체니 뭐니 말이 많은데, 미국 경기는 참 뜨겁기만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많은 신흥국과 기타 선진국들도 경기가 그리 좋지는 않은데, 유독 미국만 잘 나갑니다. 그러다보니 미국 증시는 연일 고점을 경신하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18년 8월 기준 미국 경제는 110개월째 확장 국면으로 역대 두번째로 긴 경기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외 많은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앞으로 적어도 1년 혹은 2년 간 미국 경제는 확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들 말합니다. 다른 나라는 몰라도 당분간 미국 경제는 계속 나아간다는 믿음이 확고해보입니다. 저는 성격이 꼬여서 그런지 지금의 낙관론이 마냥 편하지가 않습니다. 당장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거나 하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더보기
우구리의 주간 글로벌 시황, 2018년 8월 다섯째주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쓰는 8월 다섯째주 글로벌 시황 주요 지수 종가 및 주간 변동 ▷ 다우 존스 : 25,964.82 (+0.68%) ▷ S&P500 : 2,901.52 (+0.93%) ▷ 나스닥 : 8,109.54 (+2.06%) ▷ 미국채 10년물 : 2.853% (+2.7 bp) ▷ WTI : $69.80/bbl (+1.57%) 한여름의 열기도 이제 정점을 지난 것 같고, 이른 아침에는 꽤나 선선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미국 증시는 여전히 Hot! Hot! 하네요. 이번주는 특히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월요일, 미국-멕시코 무역협상 잠정 타결 소식에 증시가 큰 폭으로 약진 앞으로 입니다. 합의는 4~5가지의 큰 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우선 가장 치열했던 자동차 부품 원산지 규정과 일.. 더보기
우구리의 주간 글로벌 시황, 2018년 8월 넷째주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쓰는 8월 넷째주 글로벌 시황 주요 지수 종가 및 주간 변동 ▷ 다우 존스 : 25,790.35 (+0.47%) ▷ S&P500 : 2,874.69 (+0.86%) ▷ 나스닥 : 7,945.98 (+1.66%) ▷ 미국채 10년물 : 2.826% (-4.7 bp) ▷ WTI : $68.72/bbl (+4.26%) 이번 주 증시는 S&P500과 나스닥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그렸습니다. 무엇보다 금주 22일부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가 예정되어 있었기에, 시장의 분위기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악화일로로 치닫던 양국간 무역 분쟁이 대화 국면을 통해 톤다운되는 효과는 있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별다른 성과 없이 협.. 더보기
미국과 터키의 불화, 어디서부터 꼬였나? 요즘 연일 미국과 터키의 갈등이 뜨겁습니다. 현상적으로는 미국의 경제 제재로 터키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으나, 사실 미국과 터키의 갈등이 경제적인 문제는 아니지요. 일단 지금 미국의 터키 제재의 1차적인 명분은 미국인 선교사 앤드류 브런슨 목사의 석방입니다. 브런슨 목사는 지난 2016년 터키 쿠데타 시도 당시, 쿠데타 관련 세력을 지원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2년째 터키에 가택 연금 상태입니다. 금년 11월에는 미국 중간선거가 있습니다. 트럼프가 브런슨 목사 석방을 위해 터키를 강하게 몰아붙이는 것은, 중간선거에서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지지를 얻기 위함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뭐, 나름 그런 고민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미국과 터키의 갈등은 이보다는 조금 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AP Photo/E.. 더보기
우구리의 주간 글로벌 시황, 2018년 8월 셋째주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쓰는 8월 셋째주 글로벌 시황 주요 지수 종가 및 주간 변동 ▷ 다우 존스 : 25,669.32 (+1.41%) ▷ S&P500 : 2,850.13 (+0.59%) ▷ 나스닥 : 7,816.33 (-0.29%) ▷ 미국채 10년물 : 2.873% (+1.4 bp) ▷ WTI : $65.91/bbl (-2.54%) 이번 주 증시는 하루하루 갈 지자를 그리며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단 전주말부터 이어진 터키 금융 시장 불안에 월요일 미국 증시 역시 하락 출발합니다. 터키 중앙은행이 리라 및 외화의 지급 준비율을 인하하며 시중 유동성 공급에 나섰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이 잠재워지지가 않습니다. 터키 리라를 필두로 아르헨티나 페소 역시 급락해, 신흥시장 펀더멘털 취약국들이 불안불안한 모습을 .. 더보기
우구리의 주간 글로벌 시황, 2018년 8월 둘째주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쓰는 8월 둘째주 글로벌 시황 주요 지수 종가 및 주간 변동 ▷ 다우 존스 : 25,313.14 (-0.59%) ▷ S&P500 : 2,833.28 (-0.25%) ▷ 나스닥 : 7,839.11 (+0.35%) ▷ 미국채 10년물 : 2.859% (-9.3 bp) ▷ WTI : $67.63/bbl (-1.26%) 미국한테 찍힌 위기의 터키.... REUTERS/Brian Snyder 연일 이어지고 있는 중국과의 무역 갈등에 이어, 금주 미국은 이란, 러시아, 터키와도 긴장 수위를 높였습니다. 지난 주말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의 호르무즈 해협 군사 훈련이 종료되었고, 월요일 백악관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7일부터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층 강화된 2단계 제재 역시 11월 5.. 더보기
우구리의 주간 글로벌 시황, 2018년 8월 첫째주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쓰는 8월 첫째주 글로벌 시황 주요 지수 종가 및 주간 변동 ▷ 다우 존스 : 25,462.58 (+0.05%) ▷ S&P500 : 2,840.35 (+0.76%) ▷ 나스닥 : 7,812.01 (+0.96%) ▷ 미국채 10년물 : 2.952% (-1.0 bp) ▷ WTI : $68.49/bbl (-0.29%) 비싸 비싸...너무 비싸..., 그러나 적어도 이번에는 결국 애플의 고가 정책이 통했다 월요일 미국 증시는 페이스북 쇼크 이후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약세 출발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화요일부터는 증시가 정신을 차리고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특히 화요일 장마감후 애플이 훌륭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2Q 아이폰 판매량이 시장 전망치에 미달했음에도 불구, 고.. 더보기
중국 위안화 환율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마오쩌둥이 지켜보고 있다... Reuters/Petar Kujundzic 97년부터 자유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옆 나라 중국은 현재 '복수통화바스켓을 참고하는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관리변동환율제도란 고정환율과 변동환율 사이의 과도기적 제도로서, 자세한 건 잠시 후에 이야기하도록 하고 일단 썰을 좀 풀어보자. 요즘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10시 15분만 되면 외환 시장이 출렁거린다고 한다. 왜 그런고 하니 한국 시간 10시 15분, 현지 시간으로는 9시 15분이 바로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달러 환율을 고시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중국은 매일 아침마다, "야 내가 환율 하나 던져줄테니까 이거 기준으로 거래해라!" 라며 기준 환율을.. 더보기
우구리의 주간 글로벌 시황, 2018년 7월 넷째주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쓰는 7월 넷째주 글로벌 시황 주요 지수 종가 및 주간 변동 ▷ 다우 존스 : 25,451.06 (+1.57%) ▷ S&P500 : 2,818.82 (+0.61%) ▷ 나스닥 : 7,737.42 (-1.06%) ▷ 미국채 10년물 : 2.962% (+6.7 bp) ▷ WTI : $68.69/bbl (+0.63%/월물교체) 월요일, 금리 상승으로 금융주들이 강세였으나, 미국 증시 전반에 특별한 방향성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화요일 전일 장종료 후 발표된 구글의 호실적과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 등이 시장 센티먼트를 자극하며 상승세를 탑니다. 중국이 미국의 무역 압박에 대해 환율 전쟁 등 전면적인 맞대응보다 자국 기업 세금 감면과 인프라 투자 등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함에 따라, 무.. 더보기